던전을 진단합니다.
15년째 이어진 던전 시대, 서강현은 그저 살아남기 위해 짐꾼으로 일하던 남자였다.
그러던 어느 날, 붕괴하는 던전 속에서 각성한 고유 능력 『진단』.
몬스터의 약점을, 함정의 구조를, 위험의 진짜 등급을 꿰뚫어 본다.
등급은 F. 그러나 아무도 그를 F급으로 대하지 못하게 됐다.
"등급: F(오판정) → 실제: 미궁형."
협회가 매긴 등급은 거짓이었다.
그가 처음 들어간 던전도, 두 번째로 마주친 게이트도 — 전부.
누군가 일부러 위험을 숨기고 있었다.
그리고 그 뒤에는, 사람의 몸을 빌려 스스로 눈을 뜨려는 무언가가 있었다.
보이는 순간, 모든 것이 달라진다.
진단하는 남자, 서강현의 생존과 폭로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