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보는 블랙요원의 아포칼립스
'후...정말...끝인가....?'
'강호야!!'
'삼촌!!!!'
'끝까지 쳐 죽이고 죽는다. 개놈들아'
'살려줘!!'
저 멀리 비웃듯이 웃고 있는 좀비의 얼굴이 보였다. 4년간 꾸역꾸역 버텨왔지만 결국 여기서 끝이였다. 자신의
사람들, 누군가는 끝까지 싸우겠다 하는가 하고, 또 다른 누군가는 강호를 찾고,또 누군가는 정신이 붕괴된서 무
너져 가는 모습들을 지켜보던 강호는 끝내 절망 속에 좀비 무리 속으로 달려갔다. 온몸에 화약을 두르고서........
"후...씨...젠장..또야....."
사무실 의자에 앉아있던 강호의 눈앞에 미래가 보였다. 강호는 10년전 특수 부대원 시절 중동 전투 파병 당시 이라크 반군과 전투 이후 큰 부상을 입고 나서부터 단편적인 미래들이 보였다. 그 후로 원인을 알 수는 없지만 미래를 보게 되었다. 스스로 원하는 미래,원하는 내용을 볼 수는 없었지만 갑자기 생긴 미래를 보는 능력이 강호의 인생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위기 상황도,좋은 상황도 미리 준비할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10년간 봤던 미래중 현실로 다가온 미래들도 있고, 그렇지 않은 미래도 있지만 근 1년은 같은 미래만 보였다.1년 동안 보였던 미래는 온 세상이 좀비들로 넘쳐 나서 겨우겨우 생존하다가 결국 최후를 맞이하는 미래였다.현재는 2020년 앞으로 7년 뒤 2027년 정확한 날짜는 모르지만. 무더웠던 여름이던 것으로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