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무림리그
[득점]
선수들의 팔이 잘려도, 심장이 터져도 경기는 계속된다.
뇌만 남아 있다 재생할 수 있으니까.
먼 미래.
죽기 직전의 무림인들을 소환해 프로 선수로 만들었다.
무공으로 천하기를 빼앗아 상대 골대에 넣는 팀 스포츠.
스피어볼.
그 잔혹한 리그에 800만 원짜리 무명 검객이 나타났다.
강무진.
소속은 4부까지 추락한 서울 청룡 무림단.
반면 문파를 배신하고 무진의 심장을 꿰뚫은 사형 백유현은 정상에 있었다.
천하무림리그 득점 랭킹 1위.
천하제일인전 3년 연속 우승.
사람들은 그를 천하제일검이라 불렀다.
“기다리시오, 사형. 이번에는 내가 죽이겠소.”
역사에도 남지 않았던 800만 원짜리 검이 천하제일검으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