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생활백서
태성그룹 기획전략팀 서지훈.
누구보다 성실하지만 세상은 성실함만으로 돌아가지 않는다. 처세와 잔재주가 앞서는 조직 속에서도 그는 끝까지 사람을 이용하지 않고, 손해를 보더라도 옳다고 믿는 길을 선택한다.
작은 식품 유통회사 동보상사 나경민.
화려한 스펙도, 뛰어난 수완도 없다. 가진 것이라곤 사람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뿐. 그러나 그 진심은 조금씩 무너져 가던 회사를 바꾸기 시작한다.
하지만 이 이야기는 두 사람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처세를 배워버린 동기, 침묵 끝에 용기를 내는 평범한 직원, 15년째 같은 자리를 지키는 경리, 새벽마다 두부를 빚는 공장 사장까지.
저마다의 삶을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회사'라는 공간에서 만나 상처를 주고, 위로받고, 함께 성장해 간다.
빠른 성공담은 없다.
하루를 버티고, 사람을 믿고, 작은 진심을 쌓아가는 이야기.
당신의 회사 생활은, 오늘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