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림에 놀이동산 지었더니 맹주가 회원권에 집착함
기겁하며 고개를 들어보니, 허공에 웬 수염 난 영감이 둥둥 떠 있는 게 아닌가.
크레인도 안 보이고, 심지어 와이어도 없이?
순간, 내 머릿속을 스친 것은 단 하나였다.
'와이어 하네스 미착용. 바닥 안전 그물망 미설치. 주변 통제 바리케이드 전무. 스턴트 캐스트들 미쳤나?!'
이건 중대재해처벌법 감이다. 책임자인 내가 독박을 쓸 위기였다.
나는 나도 모르게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소리쳤다.
"야!! 거기 허공에 매달린 아저씨!! 안전바도 없이 그렇게 높이 올라가면 어떡합니까! 규정 안 지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