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의 질서 (Ordo Stellarum) 표지

별의 질서 (Ordo Stellarum)

해월(海月) - 650년 전, 거대한 지진과 해일 이후 아스트론은 외부 세계와 단절되었다. 살아남은 사람들은 각자의 땅과 자원, 민족적 특성을 바탕으로 국가를 세웠고, 오랜 경쟁과 통합 끝에 지금의 5개국 체제가 형성되었다. 그러나 아스트론 550년 무렵, 15년에 걸친 대전쟁으로 인구의 절반이 사라졌다. 참혹한 살육을 끝내기 위해 다섯 국가는 서로의 체제와 이념을 인정하고, 무역·화폐·도량형·외교 질서를 통합한 대통합 체제를 수립한다. 이후 85년, 아스트론은 평화와 번영을 누려 왔다. 그러나 평화는 언제나 진실 위에 세워지는 것이 아니다. 때로는 침묵과 망각, 누군가의 희생 위에 세워진다.

조스마의 항구도시 아라드에서 경제범죄와 밀수를 수사하는 4급 수사관 카자르 스피카는 법과 진실을 믿는 남자다. 그는 귀족 가문의 비리를 파헤치다 권력의 미움을 사고, 자리와 동료들을 잃었다. 그러나 끝내 무너지지 않은 그에게 다시 진실을 향한 길이 열린다.

『별의 질서』는 다섯 국가의 정치적 음모와 역사적 원한, 법과 신앙, 사랑과 배신, 진실과 침묵이 교차하는 정치 미스터리 판타지다. 오래된 평화가 흔들리는 순간, 사람들은 선택해야 한다. 질서를 지킬 것인가, 진실을 밝힐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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