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도 - ‘연예인의 연예인’으로 불리는 다작 국민 배우 설바다. 암흑 같았던 아역시절을 거쳐 배우 데뷔 15년 만에 고작 스물다섯 살의 나이로 영화제 최연소 대상을 받기에 이른다. 모두가 그녀에게 남은 건 이제 ‘돈’길 뿐이라고 말하는데, 대상 수상 이튿날 돌연 그녀의 행방불명을 알리는 기사가 전국을 떠들썩하게 만들고... 묘연한 그녀의 구두굽 소리는 다 합쳐 고작 일곱 채 뿐인 외딴 시골, ‘두렁 마을’에 울린다. 그녀는 도대체 누구와, 어디서, 왜, 무엇을 하고 있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