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후 미국에서 요리하니 행운이 복리로 쌓인다
31세 안경사 남도현.
성실하게 일하고, 가정을 지키기 위해 참고 또 참았지만 돌아온 것은 아내의 배신과 무너진 자존감뿐이었다.
결혼 3년 만에 이혼한 도현은 모든 것을 정리하고, 20년 동안 연락이 끊겼던 어머니가 운영하는 미국 테네시의 작은 일식 레스토랑으로 향한다.
요리 경험이라고는 집에서 라면을 끓여본 것이 전부.
영어도 서툴고, 미국 생활도 낯설며, 주방에서는 양파를 썰고 새우를 손질하는 가장 밑바닥 헬퍼부터 시작해야 한다.
그러나 시카고 오헤어 공항에 도착한 순간, 도현의 눈앞에 정체불명의 시스템 창이 나타난다.
[행운 복리 시스템이 각성합니다.]
노력하고, 사람들의 신뢰를 얻고, 새로운 기술을 익힐 때마다 행운 포인트가 쌓인다.
사용하지 않은 행운은 시간이 흐를수록 복리로 불어나지만, 큰 행운을 사용할수록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불운이 뒤따른다.
좋은 식재료를 만나는 것은 행운이다.
좋은 스승을 만나는 것도 행운이다.
하지만 칼을 잡고 요리를 완성하는 것은 오직 도현의 몫이다.
복수도, 세계 정복도 필요 없다.
도현이 원하는 것은 단 하나.
맛있는 음식을 만들고, 소중한 사람들과 평범하게 웃으며 살아가는 삶.
낯선 미국 주방에서 시작된 한 남자의 두 번째 인생.
행운을 복리로 쌓아가며, 가장 평범하고도 단단한 행복을 만들어가는 요리 성장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