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도 쟁자수는 장부로 무림을 파산시킨다]
그들의 본질은 밑바닥 쟁자수(짐꾼)들의 고혈을 빠는 악덕 사채업자일 뿐이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수레를 끌었지만, 사고가 나자 '독립된 외주 일용직'이라며 비참하게 버려졌다.
그리고 그들의 목숨값마저 정파의 비자금으로 횡령당했다.
기적처럼 과거에서 눈을 뜬 쟁자수, 진무(陳武).
그는 무뎌진 칼 대신 적들의 '장부'를 쥐었다.
"화려한 검술? 그딴 것보다 니들 돈줄을 끊어버리는 게 훨씬 아프지."
가장 낮은 곳에서 짓밟히던 흑도(黑道)의 사냥개.
자본주의의 가장 잔혹한 논리로, 썩어빠진 무림맹을 통째로 도축하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