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길 표지

함길

고담이 - 국가를 지키기 위한 비정한 선택.
그것이 아무런 선택권도 없던 민초들의 삶을 파괴하기 시작했을 때,
동북면의 두 형제는 서로 다른 길을 걷게 된다.

1403년, 역병을 막는다는 명분 하에 마을 전체를 불태웠던 잔혹한 어명.
대의라는 이름 뒤에 가려진 희생자들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었다.
그들 역시 누군가의 소중한 부모이자 형제였다.

가문을 세우고 동생을 지키기 위해 무과에 급제하려는 형, 이정.
국가의 냉혹한 결단 속에서 괴물이 되어버린 동생, 이휘.

나라를 지키려는 자와 나라에 의해 파괴된 자.
그들이 엇갈린 칼날 끝에서 마주했을 때, 우리는 비로소 인간의 가치를 묻게 된다.

자유연재 〉 일반소설, 대체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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