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트의 심장이 보인다
그런 남자의 계좌가 -97.3%.
빚은 3억.
시장을 떠나려던 마지막 새벽,
폭락하는 차트에서 그는 보았다.
가격은 빠지는데, 거래량이 죽지 않는다.
모두가 파는 게 아니었다.
누군가, 밑에서 전부 받고 있었다.
차트는 가격의 기록이 아니다.
돈을 쥔 자들의 행동 기록이다.
바닥까지 떨어진 눈에, 비로소 보이기 시작했다.
세력의 발자국. 월가의 지문. 뉴스보다 사흘 빠른 돈.
"284만 원으로, 다시 월가를 집어삼킨다."
여의도의 조작 리포트와 리딩방.
월가의 공매도와 만들어진 폭풍.
그 모든 판을 읽어내는 남자의 실전 재기전.
읽다 보면 차트가 보이는 소설.
매화 말미, 그날의 실제 시장을 함께 읽는 '실전 노트' 연재 중.
주식은 돈을 버는 종이가 아니다.
세계 기업의 방향을 바꾸는 투표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