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해골 소환수는 뒤통수 한 대에 머리가 떨어졌다
두 마리가 됐다.
와르르 와르르. 떼구르르 떼굴떼굴.
"미친 놈들 제대로 걷지도 못하잖아!"
세 마리가 됐다.
어기적 어기적. 와장창. 떼굴떼굴.
"씨발 회귀 괜히 했네."
인벤토리 안에는 뼈다귀만 가득했다.
젠장.
무슨 고물상도 아니고.
"야, 싸워."
해골 네 마리가 뛰어갔다.
어기적. 허둥지둥.
와르르—
가다가 무너져 내렸다.
나는 무너진 해골들을 보며 소리쳤다.
"나 회귀 안 할래~~~~~~!!"
레벨은 날아갔다.
장비도 날아갔다.
스킬도 날아갔다.
남은 건 인벤토리에 처박힌 탑 공략집 하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