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를 피해서 헌터 생활중 입니다.
밥은 먹었는지, 문은 잠갔는지, 늦게 들어오면 누가 데려다주는지.
사랑인 건 안다.
그런데 그 안전 안에서 나는 늘 구출된 아이였다.
그래서 처음으로 혼자 나간 밤, 게이트 안에서 누군가 죽을 것 같았을 때 도망치지 못했다.
무서웠지만 손을 뻗었다.
그 순간 내가 사라졌고, 몬스터의 핵이 무너졌다.
이제 나는 오빠 몰래 헌터 일을 한다.
들키면 끝이다.
그래도 또 누가 죽을 것 같으면, 나는 아마 다시 채널을 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