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미상궁인데 너무 맛있게 먹어버렸다
먹방 유튜버 한소예, 눈떠 보니 조선의 기미 나인.
임금께 올릴 수라에 손을 대면 목이 달아나는 자리인데 —
이 몸으로 처음 느낀 허기가, 젓가락을 멈추게 두지 않았다.
"그만두어라. …같은 것을 다시 올리라."
그런데 이상하다.
두어 술에 수저를 놓던 입 짧은 임금님이,
내가 먹는 걸 보더니 자꾸 밥을 드신다?
역사책이 말해 주지 않는 사실 하나.
이 임금에게 남은 시간은, 두 해가 채 되지 않는다.
숟가락 하나로 시작하는, 조선에서 제일 맛있는 역사 바꾸기.
"전하, 젓수시옵소서. 오늘은 어제보다 더 맛있사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