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살검
사파의 피로 물든 검, 천하를 베다
“사파의 더러운 피로 태어났으나, 나는 단 한 번도 무릎 꿇지 않았다.”
중원 강호.
약육강식만이 유일한 법인 그늘진 밑바닥, 하위 방파에서 노예처럼 착취당하던 한 사내가 있었습니다.
어릴 적 정파의 배신으로 부모를 잃은 깊은 한(恨)과, 자신을 억압하는 사파의 잔혹한 탐욕. 그 모순된 굴레 속에서 사내는 마침내 피로 물든 검을 잡고 탈출을 결심합니다.
사파의 거친 검법을 기반으로 삼고, 정파의 정밀한 검결을 융합하여 완성한 독자적인 검법! 과묵하고 냉철한 그의 눈빛 속에 담긴 것은 오직 천하제일을 향한 고독하고 장엄한 집념뿐입니다.
믿었던 이들의 숨겨진 배신과 강호 전역을 뒤흔드는 거대한 세력의 음모, 그리고 그 앞을 가로막는 절대 강자들. 하지만 그 무엇도 천하에 무릎 꿇지 않겠다는 그의 신념을 꺾을 수는 없습니다.
오직 검 한 자루에 목숨을 걸고 거친 강호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는 한 사내의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