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귀한 길드 협상가
게이트가 열린 지 삼십 년. 헌터들의 세계에서 비각성자 강도현이 가진 무기는 오직 하나, '협상'이었다.
국내 5대 길드 백호의 만년 차장. 누구보다 많은 돈을 벌어다 줬지만, 비각성자라는 이유로 게이트 사고의 희생양이 되어 버려진다.
그리고 눈을 뜨니—십 년 전, 신입 면접 날.
이번엔 각성했다. 단, 검도 마법도 아닌 [협상]. 상대의 속을 읽고, 계약을 무기로 삼는 힘.
미래를 아는 회귀자가, 헌터판의 모든 패를 손에 쥐고 테이블에 앉는다.
나를 버린 그 손들이, 내 발밑에서 빌게 만들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