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지구 정복할 거야
하지만 시스템 오류 한 번에 떨어진 곳은… 2026년 대한민국, 통장 잔고 24,300원짜리 백수의 몸뚱이였다.
절망에 빠진 순간, 들려온 시스템 관리자의 목소리.
[두 생명체에게 단 한 번의 소원을 허락하겠다.]
망설임도 없이 외친 강성의 소원은 단 하나.
치트키 ‘쇼 미 더 머니’.
금화가 쏟아지는 순간, 그는 깨닫는다.
이제 이 세계는 던전이다.
몬스터 대신 자본주의 괴물들,
마법 대신 계약서와 법률,
보스 대신 재벌과 범죄 조직.
그리고 강성은 다시 한 번 7인의 파티를 결성한다.
무한상사라는 이름 아래, 변호사·무당·장사꾼·연구자·청년·연인…
각기 다른 현실의 동료들과 함께 현대판 던전을 돌파한다.
배고픈 용사의 눈물겹고도 오만한 현대 적응기.
“기다려라, 지구야. 이제 이 세계의 주인은 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