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원을 걷는 헌터
동료를 잃은 절망 속에서 평범한 헌터 강도진이 각성한 힘은—차원행보(次元行步). 눈을 감을 때마다 그의 의식은 네 개의 세계를 넘나든다.
게이트와 괴물이 들끓는 현실.
천마(天魔)가 군림하는 무협.
마나와 마법이 흐르는 판타지.
왜란의 칼바람이 부는 조선.
한 세계에서 쌓은 무공도, 마법도, 깨달음도—전부 현실의 '본체'에 그대로 쌓인다. 인벤토리에 담은 영약과 보검은 차원을 넘어 고스란히 그의 것이 된다.
네 세계를 걸을수록, 강도진은 그 어떤 세계의 강자도 감히 가늠할 수 없는 괴물이 되어 간다. 천마신공과 10서클 마법을 한 손에 쥔 사내.
그러나 네 세계의 하늘 아래엔, 똑같은 그림자가 드리워 있다. 모든 차원을 양분처럼 수확해 온 포식자, '그분'.
빼앗는 자에 맞서, 지키는 자가 칼을 뽑는다.
차원을 걷는 헌터의, 거침없는 사이다 정복기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