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대통령이 되기로 했다 표지

나는 대통령이 되기로 했다

헬로조이 - 아버지는 문밖에서 무릎을 꿇었다.

어제까지만 해도 ‘형님’이라 부르던 사람들.
‘가족 같은 사이’라며 웃던 거래처와 정치인들.
그들은 회사가 무너지는 순간 가장 먼저 등을 돌렸다.

중견기업 태산정밀의 외아들, 차윤재.

부유했던 삶은 하루아침에 박살 났고,
집에는 빨간 압류 딱지가 붙었으며,
아버지는 죄인이 되었고,
어머니는 밑바닥에서 가족을 먹여 살렸다.

그날 윤재는 깨달았다.

세상은 정의로운 사람을 위해 움직이지 않는다.
약속은 힘 있는 사람이 깨면 그만이고,
진실은 권력자의 입에서 나올 때만 진실이 된다.

그래서 그는 결심했다.

다시는 문밖에서 기다리는 사람이 되지 않겠다고.
다시는 고개 숙여 살려달라고 비는 삶을 살지 않겠다고.

법을 배우고, 사람을 읽고, 판을 뒤집고, 권력의 문법을 익힌다.
지역 정치의 밑바닥에서 시작해 여의도의 심장부로,
그리고 마침내 대한민국 권력의 정점으로.

복수에서 시작된 야망.
정의를 품은 위험한 남자.

차윤재는 대통령이 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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