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림에서 근로감독관으로 살아가기
눈을 뜨니 무림 문파의 외문제자가 되어 있었다.
문파는 외문제자에게 광산 일을 시키며 수련이라 말했고,
다친 제자는 숨겼으며,
죽은 제자는 탈주자로 기록했다.
하지만 한도윤은 안다.
이건 수련이 아니다.
노동이고, 산재이며, 은폐다.
그 순간 그의 눈앞에 《노동감찰록》이 열린다.
작업중지.
증거보존.
시정명령.
사업장 폐쇄.
검도 내공도 없는 외문제자가,
장부와 절차로 무림의 착취 구조를 뒤집기 시작한다.
“제자도 노동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