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요로 강해지는 헌터 요리사
게이트가 터지던 날, 짐짝처럼 버려져 죽었다.
눈을 떠 보니 각성 직전으로 돌아와 있었다. 이번엔 헌터다. 드디어 등급을 받는다.
그런데 시스템창에 뜬 건 'F'.
평생 바닥이라는 선고.
그 아래, 성장 항목에는 EXP 대신 낯선 세 글자가 떠 있었다.
ㅡ 좋아요.
남들은 사냥으로 큰다. 나는 봐주는 사람으로 큰다.
마수를 손질해 한 상을 차리면, 화면 너머에서 좋아요가 차오르고 ㅡ 그만큼 강해진다.
"마수를 먹는다고? 미친놈."
비웃어도 좋다. 어차피 첫술 뜨고 나면, 그 입으로 한 그릇 더 달라고 할 테니까.
칼로 갚지 않는다. 한 끼로 길들인다.
나를 짐짝 취급했던 놈들도, 나를 묻으려던 자들도 ㅡ 끝내 내 밥 앞에 줄을 서게 될 것이다.
"좋아요, 댓글, 구독, 그리고 ㅡ 알림 설정까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