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했을뿐인데 사람이죽었다
어느 날, 자신이 신이 되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처음엔 단순한 착각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사람은 정말 그의 생각만으로 죽어 나가기 시작했다.
사기꾼은 자신이 속였던 방식 그대로 죽었고,
범죄자는 가장 두려워하던 공포 속에서 무너졌다.
세상은 그를 ‘연쇄살인마’라 불렀다.
그러나 그는 알고 있었다.
이건 단순한 살인이 아니다.
심판이다.
인간의 법으로 처벌할 수 없는 악을 향한,
신의 심판.
시간조차 멈춰버리는 절대적인 힘.
국가도, 군대도, 권력도 더 이상 그를 막을 수 없다.
그리고 어느 순간부터
그는 인간을 내려다보기 시작했다.
“기도해라.”
“신은 원래… 인간 위에 존재하는 거니까.”
현대 사회에 강림한 절대신.
그 순간부터 세계의 질서는 무너지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