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앞두고 전여친들에게 못 해준 날로 회귀함
눈을 뜨자 8년 전.
첫 여자친구 서연이 들어오던 카페에 앉아 있었다.
그 뒤로 태이는 지나간 연애의 어느 하루들로 차례로 돌아간다.
메뉴 하나 고르지 못했던 날.
잡지 못한 손.
끝내 들어주지 못한 말.
좋아한다는 말 대신 모른 척했던 마음.
다시 사랑하려는 건 아니었다.
다만 그때의 자신이 너무 어려서 못 해줬던 것들을,
이번에는 해주고 싶었다.
결혼을 앞둔 남자가 전여친들에게 못 해준 날을 다시 살아가는,
조금 늦은 후회와 회복의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