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막 이후 시작
인류는 그렇게 믿었다.
5년간 이어진 대유린.
끝없는 전쟁과 죽음 끝에 세상은 다시 평화를 되찾았다.
하지만 그것은 끝이 아니었다.
외신.
성배.
바티칸.
고대의 왕과 사라진 신화.
누군가 감춰온 세계의 진실이
하나씩 수면 위로 떠오르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 중심에 선 한 명의 각성자.
패도하.
그가 검을 쥔 순간,
끝났다고 믿었던 이야기는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정해진 길을 걷지 않는다.”
왕도, 신도, 운명도.
그 무엇이 앞을 가로막든
그는 자신의 길을 만들어 나간다.
《종막 이후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