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년 짐꾼은 모든 것을 잡아먹는다
병든 어머니의 병원비를 벌기 위해 개처럼 구른 10년.
F급 짐꾼 강진우에게 돌아온 것은, 믿었던 동료들의 비참한 배신과 개죽음뿐이었다.
괴물의 칼날이 목을 겨누던 절망의 순간.
거짓말처럼 세상이 멈추고, 황금빛 시스템 창이 나타났다.
[신화급 특성, ‘포식(捕食)’이 개방됩니다.]
[당신의 영혼이 10년 전, 최초 각성의 날로 회귀합니다.]
눈을 떠보니 10년 전, 능력치 10의 최하위 F급 헌터로 각성했던 바로 그날.
하지만 이번엔 혼자가 아니다.
부산물, 몬스터, 마나, 그리고 타인의 스킬까지.
세상의 모든 것을 집어삼켜 제 것으로 만드는 유일무이한 신화급 권능이 손에 쥐어졌다.
“기대해라. 이번 생은 너희의 모든 것을 씹어 먹어줄 테니까.”
나를 버린 놈들에겐 처절한 파멸을.
나를 가로막는 괴물들에겐 완벽한 포식을.
밑바닥 고기방패에서 세계를 집어삼킬 절대자로.
만년 짐꾼 강진우의 피비린내 나는 역천(逆天)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