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0번째 지명된 투수 야구를 씹어먹다. 표지

330번째 지명된 투수 야구를 씹어먹다.

라넬씨 - "우진대학교 좌완 투수 유준석."

전체 110명 중 110번째.

330번 마지막 낭떠러지에서 떨어지기 직전 불린 내 이름이었다.

프로의 현실은 차가웠고, 당연히 기회는 오지 않았다.

살아남기 위해 선택한 현역으로 입대한 군대에서 악으로 깡으로 몸을 만들었다.

"준석아, 짐 싸라. 1군 콜업이다."

군대 다녀온 사이에 무너진 전력, 뻥 뚫린 투수진.

팀의 비극을 딛고 마운드에 선 꼴찌 픽의 메이저리그 상륙 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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