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엄사 판정일까지 D-365
국가의 심사를 통과한 사람은
3천만 원을 지불하고 스스로 죽음을 선택할 수 있게 되었다.
가족을 모두 잃고,
동생을 죽인 살인범의 무죄 판결까지 지켜본 지윤은
죽기 위해 살아간다.
오직 존엄사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그리고 1년 뒤,
모든 조건을 충족한 그녀는 최종 판정일에서 죽음을 거부당한다.
그날 이후,
지윤은 죽음을 통제하는 거대한 권력 기관 ‘라이트코어’의 존재를 알게 된다.
이 세계에서 죽음은,
허락된 사람만 선택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