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단톡방생존규칙
평범한 단톡방.
그리고 어느 날 올라온 이상한 공지.
오늘 밤 11시 이후, 현관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려도 절대 열지 마십시오.
처음엔 장난인 줄 알았다.
하지만 공지를 무시한 주민이 다음 날 사라졌다.
CCTV에는 아무것도 찍히지 않았고, 사람들은 이상할 정도로 그 실종을 금방 잊어버린다.
교육업계 관리자 김현수는 무너져가는 가족과 지친 일상 속에서 그저 조용히 버티며 살고 있었을 뿐이다.
그러나 단톡방의 규칙은 점점 늘어나고, 아파트 전체가 알 수 없는 공포에 잠식되기 시작한다.
새벽 2시 이후 인터폰 응답 금지.
검은 우비를 입은 경비원을 따라가지 마십시오.
오늘은 1504호 민원에 답변하지 마십시오.
규칙을 어긴 사람은 사라진다.
그리고 어느 순간, 사라진 사람을 아무도 기억하지 못한다.
과연 이 아파트엔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그리고… 다음 공지의 대상은 누구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