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지조 있게 지켜온 용사님의 정의는 빼앗겼습니다
무릇 용사란 전설의 검과 갑주를 차고 미녀 마법사나 성녀 하나쯤 있는 파티를 짜고 숫한 위험과 적을 해치우면서 결국 마왕을 쓰러뜨리고 이 세계의 평화와 인류의 안녕과 정의를 바로 세울자가 아닌가
그런데
왜 나만 이런거냐고
이세계에 왔다고 좋다 했는데
스킬? 스텟?
그딴거 1도 없고, 마법 한번 쓰는데 뭐 이렇게 신경 쓸게 많은 건데!!
하다 못해 기본 중의 기본인 언어 패시브도 없어서 3년 동안 낮엔 검,창,활,방패 및 체력 훈련하고 밤에는 이쪽 세계의 언어를 읽고 쓰고 말할 수 있는 세월을 참아내고 이제 용사 노릇하나 싶었는데
30년을 단 하루도 쉬지 않고 마족과 싸워야 했다.
짱쎈 마법 한방이었으면 끝날 전투가 1주일 동안 서로 죽고 죽이는 아비규환의 그야말로 지옥 같은 세상.
그 짱쎈 마법 한번 쓸려면 한달은 걸리는 더러운 세상
그래도 용사라고, 나 하나 살리겠다고 죽어나가는 병사들 보면서 좌절도 하고 다 포기하고 싶었던거 꾹꾹 참고
결국엔 마왕을 죽이면서 이젠 다 끝나나 싶었는데
이 세계의 왕과 귀족들이 미쳐 날뛰기 시작한다.
아씨 나 용사 안해 정의? 개나줘버려
이제 수틀리면 다 죽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