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고려의 하늘 아래
술주정뱅이 노름꾼의 몸으로, 굶은 두 아이 앞에서.
빚은 마흔 필. 명성은 바닥. 가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
하지만 이 남자는 알고 있다. 이 나라가 곧 끝난다는 것을. 새로운 시대가 온다는 것을. 그리고 그 흐름 위에 올라설 방법이 있다는 것을.
밥 한 그릇부터. 새벽 수련부터. 한 걸음씩.
딸아, 좋은 데 시집 보내줄게. 아들아, 이 신분에서 꺼내줄게.
그 약속 하나로 오늘도 버틴다.
회귀 × 무협 × 육아 × 조선 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