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작 영애가 된 공무원은 영지를 포기하지 않는다 표지

남작 영애가 된 공무원은 영지를 포기하지 않는다

Mythograph - 야근에 지친 30대 행정직 공무원은 교통사고로 생을 마감했다.

다시 눈을 뜬 곳은, 한때 웹소설 창작 커뮤니티에서 ‘지방 영주의 세수만으로는 유지될 수 없다’고 지적했던 세계관 속 세르문트 남작령. 그녀는 가난한 산악 영지의 남작 영애 레아나 하운드가르트로 태어나 있었다.

중앙의 지원도, 넉넉한 곡식도 없는 세르문트에서 성검과 영웅담보다 먼저 필요한 것은 겨울을 날 밀가루와 난방비, 그리고 무너지지 않을 장부였다.

처음에는 자신과 가족이 살아남기 위해 규칙과 장부를 고쳤다. 그러나 함께 버틴 사람들과 쌓인 기록은 어느새 이곳을 남의 세계가 아닌 자신의 영지로 바꾸어 놓는다.

누구도 이해하지 못한 마나의 흐름마저 관찰하고 기록하며, 실패를 분류하고 검증해 마법으로 되살리는 레아나. 작은 영지를 지키기 위한 선택은 사람과 제도를 바꾸고, 마침내 제국의 권력과 대륙의 운명까지 흔든다.

검보다 기록을, 직감보다 검증을 믿는 공무원 영애의 이야기.
이번 생에서, 그녀는 세르문트를 포기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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