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학 교수의 무림 의선 등극기
[나노 로봇을 이용한 ‘분자 단위 추출’ 기능이 활성화됩니다.]
대학원 졸업 후 교수 임용 날, 무림에 떨어졌다. 가진 것이라곤 내 논문의 결정체인 AI 가이아뿐.
남들은 평생을 달여도 못 만드는 영약을 나는 5분 만에 순도 99%의 결정체로 추출해낸다.
“독입니까? 아니요, 용량만 조절하면 최고의 마취제인데요.”
사천당가의 독공도, 마교의 혈독도 내 앞에서는 한낱 화학 성분일 뿐.
약학 교수의 손끝에서 무림의 판도가 재편된다.
약왕곡의 막내 제자에서 의선(醫仙)으로.
전설의 시작은 단 한 방울의 정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