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거시
인간 존재의 본질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선과 악의 단순한 대립을 넘어, 인류의 기원이 창조인가 진화인가에 대한 관점에서
이야기를 전개했습니다.
우주는 왜 존재하는가.
그리고 인간은, 그 안에서 어떤 의미를 갖는가.
이 작품은 한 소년의 균열에서 시작된다.
매일 밤,
한 남자는 같은 꿈을 꾼다.
우주를 찢고 나타난 영혼 없는 지성 ‘붉은 용’.
태양계를 응시하는 외계 군단.
그리고 피투성이가 된 채 창에 찔려 죽어가는 한 남자.
예수의 12제자인 사도 ‘도마’.
평범한 일상 속에서, 설명할 수 없는 순간, 시간이 멈추고, 세계가 낯선 얼굴을 드러낸다.
그 틈으로 스며든 것은 꿈인지 기억인지 알 수 없는 장면들,
그리고.
과거와 현재, 신화와 과학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소년은 자신이 단순한 개인이 아니라,
오래전부터 이어져 온 어떤 흐름에 의한 존재임을 깨닫는다.
미세하게 조율된 우주의 질서,
생명이 탄생하기 위해 극도로 세밀하게 조정된 듯한 수많은 조건들,
그리고 그 안에서 유독 인간에게만 주어진 질문...
“왜 우주는 존재하는가.”
“왜 생명은 탄생했는가.”
작품은 그 질문을 따라
인류의 기원과 선택의 의미를 탐색한다.
"창조인가 진화인가"
한편, 인간의 이성과 기술이 극단에 이른 지점에서
먼 우주로부터 ‘영혼이 없는 지성’이 등장하고,
영혼을 탈취하는 존재로 인해 생명은 다시 한 번 시험대에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