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PC는 게임을 박살 내기로 했다
황위 계승 전쟁.
데스나이트의 진격.
타락하고 부패한 종교.
그 속에 어디에도 우리의 안식처는 없다.
- 쏴아아아아아!
장대비가 쏟아지는 그날, 동생은 죽었다.
나를 거둬주고 키워준 영주도 죽었다.
가족을 잃고 헤맨 10년.
드디어 죽기 직전 발악으로, 황제를 죽이고자 혁명군을 일으켰다.
"반란군이 퀘스트라도 주는 거예요?"
"아니, 그냥 얘기하는 건데 와서 들어봐. 재밌다 야."
거기에 그들이 있었다.
우리를 장난감처럼 취급하고, 자신들의 즐거움을 위해 마음대로 죽여도 된다는 식으로 행동하는.
[플레이어]
나는 제국이 망하길 원치 않았어.
나는 게임이 없어지길 바라지 않았어.
나는 우리 영지가 조용하게 살아남길 바랐지만.
[미들 크라운은 여러분의 풍족한 플레이를 지원합니다!]
게임사조차 우리가 고통 받길 원한다면.
차라리 내 손으로 없애겠다.
NPC들이 들고 일어나서 직접 뿌리 뽑겠다.
잘못된 역사를 바로잡겠다.
내 이름 앞에 집결하라.
내 이름은 헨드릭 폰 바인츠.
세상에 내 의지를 포고했다.
"게임을 박살 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