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일도 아니었다. :종말시야 표지

아무 일도 아니었다. :종말시야

철닥서니 - 뉴스에는 늘 이름이 빠진다.
생존자.
목격자.
신원 미상.
20대 여성.
그렇게 쓰면 충분한 줄 알았다.
어느 날부터 사람들은 죽기 직전 문을 보기 시작했다.
죽은 사람이 부른다고 했다.
자기 이름이 들린다고 했다.
사람들은 그것을 종말시야라고 불렀다.
기자 윤서린은 그들을 기사로 썼다.
읽히는 제목을 붙였고, 빠르게 넘겨지는 문장을 만들었다.
그러다 알게 된다.
이름을 지우면, 사람도 같이 지워진다는 것을.
그리고 재난 현장마다 한 남자가 나타난다.
한태오.
7년 전 사망 처리된 사람.
그는 이유를 말하지 않는다.
다만 살아 있는 사람이 있으면, 다시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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