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탈자 : 차원전쟁의 시작
돌아갈 방법은 단 하나.
살아남는 것.
이곳에는 나처럼 끌려온 헌터들이 있었고,
섬에서는 이미 서로 죽고 죽이는 전쟁이 벌어지고 있었다.
그리고 알게 된 하나의 규칙.
최후까지 살아남은 자만이 다음 섬으로 갈 수 있다.
서른 개의 섬을 모두 통과하면 현실로 돌아갈 수 있다.
나는 그렇게 믿었다.
그러던 어느 날,
차원을 넘어 존재를 불러들이는 유물을 손에 넣었다.
15미터의 강철 거인.
수천 개의 구체로 이루어진 전술거신.
그리고 인간의 상식을 뛰어넘는 차원의 기술.
하지만 섬을 하나씩 통과할수록 의문이 생겼다.
누가 우리를 이곳으로 끌고 왔는가.
왜 우리에게 끊임없이 전쟁을 시키는가.
그리고 마침내 깨닫게 된다.
우리는 선택받은 영웅이 아니었다.
그들이 원한 것은—
단 한 명의 전사였다.
살아남기 위해 시작한 전쟁.
그 끝에는,
섬이 아닌 차원 전체를 건 전쟁이 기다리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