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코어
인간의 마음을 도려내고 오직 권력의 숫자만을 먹고사는 가장 완벽하고 잔혹한 괴물, 바이오코어.
그 72층 성채 위에서 사람의 목숨은 고작 1원짜리 주판알에 불과했다.
하지만 그들이 완벽하게 통제했다고 믿은 계산식에,
형편없이 초라한 종이 쪼가리 하나가 균열을 내기 시작한다.
기름때가 묻고 바코드의 잉크가 거의 다 날아가 버린,
고작 8,200원짜리 식대 영수증 하나가.
기계가 버린 인간들을 주워 담아, 기계의 심장에 칼을 꽂는다.
자본의 탐욕을 박살 낼 천재 분석가 한나경의 지독하고 처절한 역습.
《바이오코어(BIOC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