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계 현장소장이 다 고침
그에게 주어진 직업은 용사도, 마법사도, 성직자도 아니었다.
특수 직업, 수리공.
무너진 성당.
역류하는 하수도.
고장 난 마도 시설.
녹슨 결계탑.
그리고 예산을 빼돌린 귀족들.
마왕군보다 먼저 처리해야 할 것은 이세계 곳곳의 부실시공이었다.
“마왕이고 뭐고, 하자부터 잡읍시다.”
착암기, 실리콘, 배관, 공구, 현장 감각.
고장 난 세계를 뜯어고치는 현장소장의 이세계 보수 판타지.
용사도 마법사도 아니다. 나는 이세계의 하자를 잡는 현장소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