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 이름이 삭제 명단에 올랐다
처리 시간, 오늘 밤 11시 40분.
라움에서 이름이 기록에서 지워지면 사람은 죽지 않는다.
처음부터 없었던 것처럼 사라진다.
서기관청 하급 기록관 이렌 베일은 그 절차를 도시의 안전이라 믿었다.
매일 검은 장부에 확인 표시를 찍고, 누군가의 삶이 닫히는 것을 보았다.
그러다 삭제 예정 명단에서 하나뿐인 동생, 마로 베일의 이름을 발견한다.
동생을 구하려면 금지된 기록을 열어야 한다.
하지만 기록은 이렌에게 묻는다.
네가 찍은 확인 표시들은,
정말 아무도 죽이지 않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