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된 나노머신이 무림을 삼켰다
『폐기된 나노머신이 무림을 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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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이준혁(李俊赫). 28세. 나노바이오 스타트업 CTO.
7년을 바쳤다. 자가학습형 나노머신 'NX-0' — 인류의 의학을 10년은 앞당길 기술.
대기업 인수 계약 서명 당일, 투자자의 배신으로 기술은 탈취당했고 실험실에 불이 붙었다.
죽음을 직감한 이준혁이 마지막으로 한 일.
NX-0를 차원 너머로 전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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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림]
진서율(秦瑞律). 19세. 진씨세가 서자 3남.
어미가 노비 출신이라는 이유만으로 세가의 최하층 잡역으로 살았다.
태어날 때부터 경맥이 뒤틀린 폐경아(廢經兒) — 무공은 평생 불가.
그 몸 안에, 어느 날 갑자기 이물질이 쏟아져 들어왔다.
<NX-0: 숙주 확인. 경맥 분석 시작.>
―그리고 죽은 줄 알았던 이준혁의 목소리가 머릿속에서 들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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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나 죽은 거 맞는데 왜 네 머릿속에 있지?"
무공 원리를 역공학으로 분석하는 AI.
천지기운을 흡수해 진화하는 나노머신.
차원을 넘어 이어진 두 사람의 기이한 동행.
폐경아는 오늘부로 무림에서 가장 위험한 존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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