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키코모리, 이세계에서 던전으로 환생하다
그리고 눈을 떠보니, 나는 이세계의 던전이 되어 있었다.
소원은 단 하나였다.
평생 방 안에서 살게 해달라고.
그 결과가 이거다.
움직일 수도 없다.
도망칠 수도 없다.
살아남으려면 침입자를 막고, 그들이 남긴 전리품을 먹어야 한다.
처음엔 사람을 먹는 게 두려웠다.
하지만 배고픔은 죄책감보다 오래간다.
인간성을 잃어가던 어느 날,
내 던전에 처음으로 '동료'가 들어왔다.
살기 위해 괴물이 되어야 했던 히키코모리의 던전 생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