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의(死醫) 표지

사의(死醫)

침묵객 - 멸문당한 의가(醫家)의 마지막 생존자.
고치는 것과 망가뜨리는 것은 같은 기술의 앞뒤면이다.
칼 한 번 뽑지 않고도 판을 짠다. 정보를 흘리고, 돈줄을 끊고, 뒷배를 차단한다. 모든 걸 빼앗긴 뒤에야 직접 나선다.
그런데 이 몸 안에는 하나가 아니다.
죽을 위기에 나타나는 것. 다 부수고 싶어하는 것. 그리고 나.
셋이 같은 몸을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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