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으로 재벌되는 대학생
남들이 토익 책 넘기고 취업 스펙 쌓을 때, 그는 차트가 아니라 미래의 설계도를 읽었다.
고시원에서 쓴 책 한 권은 대한민국을 뒤흔들었고, 떠밀리듯 나간 예능은 역대급 시청률을 찍었다. 방송가는 그를 천재 작가라 불렀고, 사람들은 그를 스타라 불렀다. 하지만 상근은 웃었다.
“예능은 데이터 수집일 뿐입니다. 진짜 설계는 이제 시작이죠.”
모두가 2012년의 유행을 좇을 때, 상근은 출연료와 인세를 긁어모아 아무도 믿지 않던 비트코인을 사들인다.
책, 방송, 주식, 코인, 그리고 여자들까지.
세상이 아직 눈치채지 못한 사이, 엄상근은 대한민국 전체를 새로 짤 판을 그리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