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의 눈을 가진 남이: 조선의 뱀들을 사냥하다 표지

용의 눈을 가진 남이: 조선의 뱀들을 사냥하다

서고파수꾼 - “백두산의 돌은 칼을 갈아 다하고, 내 칼은 너희의 혀를 베어 다하리라.”

조선 최연소 병조판서, 북방의 호랑이 남이.
간신 유자광의 비열한 혓바닥에 놀아나 역모의 죄명을 쓴 채 형장의 이슬로 사라진다.
하지만 참수도의 서늘한 감각이 목을 스치는 순간, 가문의 영물 ‘용린’이 깨어나며 그를 10년 전 무과 시험장으로 되돌린다.

인간의 탈을 쓴 자들의 추악한 살의, 그리고 권력의 심연에 도사린 거대한 어둠의 색깔들.
전생의 기억과 압도적인 무력, 그리고 적의 본질을 꿰뚫는 ‘용의 눈’을 얻은 그는 더 이상 토사구팽당하는 장수가 되길 거부한다. 세조(수양대군)의 가장 날카로운 칼이자 훈구파의 숨통을 죄는 사냥개가 되어, 자신을 죽였던 ‘조선의 뱀’들을 하나씩 짓밟기 시작하는데…….

단순한 권력 투쟁을 넘어 조선의 지맥을 더럽히는 흑도술과 비밀 결사에 맞서는 천재 장군 남이! 핏빛 달이 뜨고 도성이 망량의 숲으로 변하는 밤, 역사가 기록하지 못한 그의 진짜 전쟁이 시작된다.

자유연재 〉 대체역사, 판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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