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엔트풍 - 한국전쟁 휴전 후 황폐화된 토지를 되돌리기위해 UN과 한국정부는 국민들에게 식량원조와 주택 복원사업 등의 대책을 발표한다. 이런 사회적 분위기를 이용하여 정부허가없이 복원사업을 해준다는 명분으로 집주인의 현금과 땅문서를 빼앗는 사기가 발생한다. 문맹률이 높던 당시 까막눈에 고령인 사람을 주로 노리는식의 집요한 협잡이 시작된다. 한국전쟁 군인이던 윤선보는 전쟁 후 민간인으로 복귀한다. 윤선보의 부모는 당진에서 한평생 과수원과 밭에서 일했으나 충청권에서 조직적으로 복원사업 사기를 활개치고다니던 백종갑에게 당하며 전재산을 잃게된다. 전쟁이 끝나고 돌아온 윤선보는 백종갑이라는 또다른 적을 마주해 새로운 여정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