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요원, 무림을 접수하다
국가정보원 해외공작국 소속, 최정예 블랙요원 강도현. 믿었던 파트너의 배신으로 차가운 총탄 아래 생을 마감하다.
하지만 다시 눈을 떴을 땐, 낯선 흙냄새와 함께 전혀 다른 세상이 펼쳐졌다. 영양 부족으로 비실거리는 동네 찐따, '단이헌'의 몸으로.
“이 몸뚱이는 이십 보만 뛰어도 쓰러지겠군. 하지만 상관없어.”
무공도 없고 내공도 없지만, 요원 시절 뼈에 새긴 **'데이터'**와 **'전술'**은 그대로다. 주변에 널린 거지들을 포섭해 무림판 CIA를 구축하고, 현대적 분류 체계로 정리한 정보 보고서는 전설의 **'천서(天書)'**로 둔갑한다.
“타겟 락. 오늘부터 무림의 모든 정보는 내 손안에서 움직인다.”
무림인들이 기어 다닐 때, 날아다니는 현대 요원의 압도적인 정보 전쟁!
비실이 단이헌의 거침없는 무림 접수기가 지금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