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과 현실의 경계선에서 : 모니터 너머의 진심 표지

가상과 현실의 경계선에서 : 모니터 너머의 진심

곽두파리 - 2026년, 도쿄의 작은 원룸에서 밤을 새우며 방송을 켜는 버튜버 하나루아.
화면 속 그녀는 은발의 인공지능 소녀지만, 현실의 하나는 상처로 얼룩진 한국인 개발자다.
하루하루 불안한 일상 속에서도 그녀는 마이크 앞에서 웃는다.
팬들에게는 “괜찮은 척”을, 자신에게는 “버텨야만 한다”는 주문을 반복하며.
그런 그녀의 방송을 오랫동안 지켜봐 온 한 남자가 있다.
서울의 병원에서 매일 생과 사를 오가는 환자 곁을 지키는 간호사, 정태윤.
그에게 루아의 목소리는 단순한 위로가 아니라, 자신이 살아 있다는 신호였다.
둘은 우연한 전화데이트 방송으로 깊이 연결된다.
거리로는 1,150km 떨어져 있지만, 서로의 심연은 점점 더 가까워진다.
태윤은 그녀의 편집자이자 매니저로, 그리고 연인으로서 곁을 지키며
현실의 병동과 가상의 스크린 사이를 오간다.
하지만 무수한 변수들이 둘을 시험한다 —
악성 루머, 방송의 압박, 그리고 서로의 상처가 불러오는 의심.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은 매일 같은 신호를 주고받는다.

“당신의 목소리가, 아직 내게 닿고 있어요.”

현실에서, 그리고 가상 속에서.
이건 서로를 구원하는 사랑의 이야기이자, 신호가 늦더라도 결국 도착하는 마음의 기록이다.

자유연재 〉 로맨스, 드라마

#SNS #방송 #연예계 #인터넷방송 #힐링 #BJ #매니저 #라이트노벨 #로맨스 #순애
조회수: 31 | 선호작: 3 | 좋아요: 3 | 연재글: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