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선조라니! (수정판)
한국대 국어국문학과 1학년 이민준은 전쟁을 증오하고, 침략자들을 혐오하며, 자국민을 버리고 도망가는 지도자를 경멸합니다. 중국, 일본, 북한, 기타 현재 진행형 중인 침략자들을 배척하고, 선조와 이승만 같은 지도자에겐 조소를 보냅니다.
한국대 정치외교학과 1학년 김승철은 가문 대대로 외교관 집안의 외동아들로서, 냉철하고, 현실적입니다. 세상에 정의가 있다고 믿으면서도, 진정으로 세상의 정의를 바로잡고자 한다면 우선 힘부터 길러야 한다고 믿는 사람입니다.
한국대 국사학과 2학년 성혜원은 제국주의 옹호론자, 식민사관론자들과 기나긴 논쟁 끝에 번아웃이 왔습니다. 국사학과 진학한 이유가 우리나라 역사 변호사 노릇이나 하려고 들어왔나 회의감이 듭니다.
이 셋이 임진왜란 한복판에 떨어지게 되면서 성장하는 모습을 다루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