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 파괴범은 병약한 서녀님입니다
빙의 특전으로 미래라도 알면 좋으련만, 재수도 없지,
버스 정류장에서 버려진 책을 주워 읽은 앞부분 3페이지가 내 지식의 전부다.
아는 거라곤 내가 '죽는다'는 것 하나.
그래서 살려고 했을 뿐인데……
“약속했잖아. 평생 내 옆에 있기로. 도망칠 생각은 하지 마.”
……저기요. 3페이지 뒤에 이런 내용은 없었는데요?
왜 온 세상이 나한테 집착하는 거죠?
모르는 내용이 펼쳐져서 당황스러운,
<원작 파괴범은 병약한 서녀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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