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트 뜯어 고치는 건축가
강현 역시 어린 시절, S급 헌터의 활약을 보며 가슴 뛰던 때가 있었다. 하지만 그뿐이었다. 각성은 선택받은 자들의 전유물이었고, 강현과 같은 대다수의 평범한 사람들에게는 그저 다른 세상 이야기일 뿐이었다.
"언제까지 이럴 거냐..."
스스로에게 묻는 말이었지만, 대답은 돌아오지 않았다. 부모님의 주름진 얼굴, 학자금 대출 독촉 메시지, 그리고 마지막으로 연락했던 친구가 대기업에 입사했다는 소식까지. 모든 것이 납덩이처럼 어깨를 짓눌렀다.
그때였다.
[‘재능’의 발현 조건을 충족했습니다.]